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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스타일

나이키의 조던, 아디다스에는 YEEZY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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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약간 스니커매니아 사이에서 시들시들하다고 하지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진 운동화가 있습니다. 아직도 판매만 하면 전량 매진되는 'YEEZY'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YEEZY는 유명 프로듀서이자 뮤지션 칸예의 별명에서 따왔다고 하네요. 최초에 나이키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AIR YEEZY'를 선보였고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칸예는 마이클조던의 조던 시리즈 처럼 판매에 따른 지분을 요구했고 나이키는 스포츠 스타가 아니란 이유로 거절하게 됩니다. 

이 아저씨가 칸예 웨스트!

이 후 삐진 칸예 웨스트는 거금의 재계약을 거절하고 아디다스와 손을 잡게 됩니다. 여기서부터 칸예의 이지 야망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2015년에 아디다스가 가진 BOOST폼과 칸예가 디자인을 합한 이지부스트가 출시하게 됩니다. 

 

에어 이지 시리즈는 구할 수 도 없고 이런게 있구나 하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Air Yeezy (2009~2012)

아디다스와 함께한 이지부스트들은 신발 모델명에 숫자와 BOOST의 유무 그리고 별명이 따라온다.

예를 들어 YEEZY BOOST V2 Zebra, YEEZY 500 Bone white, YEEZY 700 Alvah 등등..

이지부스트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나열해보겠습니다. 제일 유명한 3종 시리즈 위주로 진행하고 나머지는 간략한 설명만 하겠습니다. 

 

YEEZY LIST

1. 이지부스트 350 v1, v2

3. 이지부스트 380

4. 이지 500

5. 이지부스트 700 v1, v2

6. 이지 700 v3

7. 이지부스트 750

8. 이지 950

9. 이지데저트부츠

 

 

1. 이지부스트 350 (YEEZY BOOST 350)

 

최초의 YEEZY BOOST 350시리즈

로우타입의 스니커 이지부스트350의 첫모델들입니다. 버전1 (V1)이라고 불립니다. 왼쪽부터 Tutle Dove, Pirate Black, Moon Rock, Oxford Tan이란 이름으로 발매되었습니다. 측면에는 YZY라는 음각이 스웨이드 천 위에 쓰여있고 어퍼 재질이 프라임니트 재질과 미드솔에 부스트 폼이 들어가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모든 이지들이 그렇지만 현재 리테일가격으로는 구매가 불가능하며 리셀가는 상당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YEEZY BOOST v2 350 시리즈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이지부스트입니다. 이지부스트하면 떠오르는 모델이라고 생각됩니다. 2016년 최초로 출시되어서 현재까지 많은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데 디자인의 특징은 스태틱 모델전까지 어퍼사이드쪽에 SPLY-350이라고 쓰여 있고 지브라 패턴이 신발 전체를 감고 있습니다. 안보이는 신발들은 UV로 비춰보면 무늬가 나타납니다. 스태틱 모델 이후 패턴이 달라졌고 요즘은 신발 어퍼를 짜는 중앙선 디자인과 힐탭 유무가 자주 달라지며 출시되고 있습니다.

 

정가는 289,000원이며 아디다스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DRAW하거나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2020년쯔음 부터는 골드맴버에 한에서 선착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일반 맴버도 구매가능하지만 구매차례가 왔을때는 이미 매진이였습니다. 보통 골드 맴버 8:00 AM부터 일반은 10:00AM 였던 것 같아요.

 

2020년 출시된 YEEZY BOOST 350 v2 그 외 너무 많다...

최근에 발매된 모델들은 비교적 정가에도 구매할 수 있으니 KREAM, XXBLUE, 개구리를 통해서 잘 구한다면 정가 아래로 구할 수 도 있습니다. (정가 이하 판매하는 제품은 대부분 아디다스 쿠폰이 적용될 때 모델입니다. 현재는 이지를 구매할 때 아디다스 쿠폰적용이 안됨.) 리셀가는 현재 많이 착해진 상태이며 크림화이트때는 공식홈페이지에 판매창이 4~5일 유지하기도 했습니다. 

 

무조건 자신이 신는 신발사이즈의 반업이 국룰이며, 발등이 타이트할 경우 깔창을 빼거나 신발끈을 풀어서 신는 방법이 있습니다. 무조건 반업에서 일업 해야합니다. 작으면 발등이 겁나 아파요.

 

※ 이지부스트 380 (YEEZY BOOST 380)

 

이지 380 에일리언(좌)과 미스트 (우)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나타난 녀석들 이지 350 v3로 알려져 있었으나 발매시 380으로 노선을 갈아타며 나온 시리즈입니다. 발목이 굉장히 좁은 형상이나 들어가면 편한 구성으로 되어있으며 어퍼가 얇은 니트소재로 되어있습니다. 불규칙한 패턴으로 되어있으며 앞 굽에서 뒷 굽까지 점점 높아지는 형상입니다. 

 

신어본 이지중에서 착화감이 제일 좋았으며 OG인 에일리언을 구하고 싶었으나 국내 카시나에 극소량 출시로 구할 수 없었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미스트를 반업으로 구매하였다. 앞으로 더 많은 색상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일리언은 60~70 정도 거래되고 미스트는 정가 이하로 구매 할 수 있다.

 

2. 이지 500 (YEEZY 500)

 

이지 500  전라인, 다른 시리즈에 비해 작다.

어글리 슈즈 유행으로 핫한 아이템이였다. 2020 현재는 그렇지 못하지만 전체적으로 단일색으로 출시되었으며 울퉁불퉁한 아웃솔이 특징입니다. 아웃솔은 예전에 아디다스의 어떤 신발의 모양을 가져왔다고 합니다. 일단 부스트 폼이 없기때문에 그냥 이지500이라고 불리우며 가격도 249,000원으로 가장 저렴합니다. 2019년에 본화이트, 스톤, 소프트비전 이후 500소식은 단절되었습니다.

 

신발을 신었을때 발이 굉장히 커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만 남이 봤을때는 그 정도 효과는 아닙니다. 두툼한 미드솔의 느낌 때문에 신발이 높을 것 같지만 생각보다 굽이 낮습니다. 2.2cm 정도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 신발 또한 반업하는게 편하고 착화감은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3. 이지부스트 700 (YEEZY BOOST 700)

 

YEEZY BOOST 700 v1 웨이브러너(왼) 와 v2 스태틱(오)

2017년에 어글리슈즈가 유행하면서 청키슈즈를 내놓았는데 당시 경쟁상대는 구찌 라이톤이나 발렌시아가의 트리플S 같은 모델이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신발자체에 신경도 많이 쓰고 좋은 소재들을 활용하여 내었으나 일반 운동화를 구매하는 사람들에게는 리테일가 399,000원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는지 각 버전의 최초모델 소위 OG라고 불리는 제품 외에는 크게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어퍼에는 부드러운 가죽과 스웨이드 매쉬 재질등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져있으며 V1 모델은 안쪽에 리플렉티브 모델이 반사될때 아디다스를 상징하는 3선이 등장하게 된다. V2는 옆라인이 스태틱 소재로 된 모델이 많으며 미드솔과 아웃솔을 제외하고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현재까지도 계속 출시되고 있으나 350에 비해서 700의 인기는 턱없이 부족해 보이며 웨이브러너와 스태틱 그리고 검은색으로 이루어진 v2 반타를 뺀 나머지 모델들은 리셀가가 정가 or 정가이하이다.

 

※ 이지 700 v3 (YEEZY 700 v3)

이지700 아자엘과 알바

최근에 이지 700이 발매되었다. 한동한 뜨뜨미지근한 이지 스니커에 멋진 녀석들이 나타났는데 부스트폼을 빼고 가격을 낮추고 어퍼뼈대에 어둠속에서 빛나는 소재를 넣으면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700이 돌아왔다. 리테일 가격은 249,000원이다. Azael은 화이트 버전으로 오리지날 버전으로 국내 출시되지 않아서 리셀가가 80~90정도. Alvah은 검은색 버전으로 리셀가가 40~50 정도 한다. 호불호가 갈리는 녀석이긴 하지만 리셀가가 두배 이상 붙는 것으로 보아 확실히 주목받는 녀석임에는 틀림 없다.

 

알바를 반업하여 구매했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타이트하여 이 녀석은 사이즈감을 아직 잡을 수 없었다.

 

 

4. 그 외 하이탑

 

이지 하이 친구들, 왼쪽부터 이지부스트750, 이지950, 이지데저트부츠 락

하이탑 모델인 YEEZY BOOST 750, 부츠 모델 YEEZY 950 이 있으나 구하기 힘들며 리셀로 구매할 수 밖에 없다. 물론 리셀가는 비싸다. 부츠 시리즈는 인기가 없어요 ㅠㅠ

 

 

5. 이지 부스트 구매하기

 

지나간 이지들은 무조건 리셀로 구매해야 됩니다. 따라서 인기에 따라 프리미엄이 형성되기 마련이죠. "내가 무조건 이 제품은 사야겠다! 너무 이쁘다!" 하고 생각되신다면 2주 정도 생각해보세요. 그래도 갖고 싶다라고 생각된다면 그 때는 2020년 5월 현재 중개사이트중 가정 저렴한 가격을 찾아봅니다. 만약 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싶으면 물량이 많을 경우는 48만원 정도?에 비드 걸어 두시고 아닐 경우 물량이 없으면 10%정도 낮게 걸어두시면 연락 올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는 골드 or 실버 맴버가 아닐 경우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2020년 5월 현재 아디다스 코리아 정책에 따라서 그렇습니다.  여기에 대해 이야기 할 것도 많지만 글이 길어지니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5. 끝으로

 

다양한 이지가 앞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며 이지는 신었을때 실물이 훨씬 이쁩니다. 조던이나 포스, 덩크 같이 클래식 모델 반열에 오른 신발이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이지 모델이 나올 것이며 2018년에는 이지 판매 매출이 조던 브랜드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칸예는 크림화이트 대량생산으로 "이지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모두 신을 수 있게 하겠다."를 어느정도는 지켰으며 YEEZY라는 브랜드를 혁신적인 브랜드로 만들고 싶다고 하였다. 

 

언젠가 YEEZY라는 독립적인 브랜드로 우뚝 서지 않을까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