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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투자] IPO 공모주, CMA 이야기, 현금을 들고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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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가치가 떨어지는 현금의 꼬락서니를 보면 내가 지금 이러고 있어도 되나 싶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다른 수익을 낼 수 있을까?? 생각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투자에 대해서 알아보게 된다. 

하지만, 은행에 돈을 넣어보면 마이너스가 되는 상황을 마주한 적이 없기 때문에 투자라는 것을 굉장히 무서운 것이 사실이다. 원래 인간은 미지의 세계에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투자를 입문 하였을 때 초기에 활용했던 공모주와 CMA 활용했던 방법을 이야기해본다.

성인이 되며 돈을 벌어서 통장에 돈이 3000만원 정도 쌓였을 때 이 것을 그냥 놔두면 이자가 거의 없네?? 어떻게 해야 될까라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돈이 묶이는 적금은 왠지 싫었다. 그러다가 알게 된 CMA 계좌.

1. CMA 계좌 ( Cash Management Account )

 각 증권사에서는 CMA 계좌라는 것이 있다. 단순하게 CMA통장에 돈을 넣어두면 매일매일 해당 계좌에 이자를 입금해 준다. 모든 이자소득이나 배당소득이 그렇듯이 15.4% 세금으로 떼고 입금해준다. 정확한 계산은 아니지만 3000만 원이었을 때 2700원 정도 매일 받았었다.

CMA의 약점이라면 은행권에 존재하고 있는 예금자 보호상품이 아니라는 점이다. (CMA로 구입한 채권이나 발행어음이 휴지가 되면 못 돌려받는 거다. 이럴 확률이 얼마나 될까?)

 

이렇게 CMA계좌로 조금씩 불려 나가다가 그냥 또 놔두기보단 뭔가 투자를 해야겠다 하고 시작한 게 IPO 투자였다.

2. 기업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 공모주 투자

 주식시장에 첫 상장하기 전에 시장에 오픈하는 물량을 받아서 공모주 상장 후 빠르게 시장에 판매하는 방법으로 수익을 얻었다. 아직까지 단 한 번도 손해 본 적이 없기도 하고 손해를 본다 하더라도 굉장히 리스크가 작은 방법인 것 같다. 그리고 굉장히 작은 에너지로 수익을 낼 수 있다. 공모주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것은 안좋다고 생각한다.

1) 준비 단계 - 공모주 일정 확인 및 계좌 개설

  네이버 검색에 "IPO" 치면 일정 및 주관증권사를 알 수 있다. 가장 많이 활용되는 증권사는 미래에셋, 삼성증권, 한국투자, NH투자 가 있으며 해당 증권사를 우선으로 개설하는 게 좋으나 일정 보고 개설하면 된다. 왜냐면 증권사 계좌는 비대면 개설 후 영업일 기준 20일의 기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면 제휴 증권사 개설을 이용하면 즉시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 점 세 개 클릭 - 투자 탭에 증권사 주식계좌를 누르면 8개 정도 증권사가 주르륵 나옴.

준비가 되었다면 이제 어떤 공모주를 배정받기 위해 청약해야 할까?

2) 공모주 고르기

요즘은 "유튜브"라는 강력한 플렛폼이 있다. 원래는 dart 기업공시에 들어가서 공모 기업 경쟁률, 확약 등등 알아보고 판단해야 하지만! 유튜버에 정리된 간단한 영상 몇개만 활용한다면 분위기를 알 수 있다. 

살짝 디테일하게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다.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으나 나중에는 5분내로 판단 가능.

영상은 무조건 스킵해서 봐야함.

 

- 어떤 일을 하는 기업인지 알 필요 없다. 재무재표도 무시해야 한다.

- 주관사 확인,공모가 얼만지 확인, 수수료 확인, 환불일 확인

- 기업경쟁률 높을 수록 좋음, 건수도 높을 수록 좋음. (이건 조금 경험이 필요한데 처음에는 유튜버 말을 들으면 된다.)

- 의무보유확약이 높을 수록 좋음 (기관이 받은 주식을 보유기 간을 가진다는 이야기)

유튜브를 이용하면 정말 빠르고 좋은 정보의 핵심만 얻을 수 있다. 쇼츠 빼고

3) 청약하기

보통 청약은 2일간 진행한다. 아주 특이한 경우 3일도 본 적이 있지만 중요치 않다. 달력에 기록해 놨다가 당일이 되면 청약하면 되는데 해당 증권사 어플로 들어가서 메뉴 검색에 공모 또는 청약 치고 공모주 관련 탭에서 청약하면 된다.

 

- 1일차 : 균등, 즉 돈이 아직 많이 없어서 최소단위로만 청약하는 경우다. 해당일 청약하고 본업으로 귀환

- 2일차 : 청약 경쟁률을 봐야하는 비례 배정까지 높은 단위 돈을 넣어야 할 경우 3~4시쯤에 경쟁률 보고 청약

            (비례 배정부터는 조금 복잡한 알아야 할 것이 많아지긴 하지만 해당 분석도 유튜브 활용시 5분내 확인가능)

매도~

4)공모주 배정 및 판매

청약 끝난 후 그 다음 영업일 기준으로 발표난다. 카톡이나 어플에서 확인 가능하다. 배정받고 남은 금액도 환불 받는다.

상장 당일 그냥 시작하자마자 9시에 팔면 된다. 시초가 매도나, 순간 올라갔을 떄 매도 기술 같은 건 각자 기술로 남겨놓자.

 

3. 결론

 

나의 투자의 기본은 절때 많은 시간이나 에너지를 쏟으면 안된다.

우리의 시간과 현실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조금 낮은 가격에 팔았다고 신경쓰지 말자.

기회는 항상 온다.

 

몸에 한번 익히고 나면 청약 부터 판매까지 전체 15분~20분으로 끝난다. 공모주 청약 판매 스킬이 적응되면 약간 비틀어 조금 더 높은 수익률이 보이기도 한다. 돈이 없어 균등만 하더라도 1년에 100~200만원 정도 챙겼던 것 같다. 예전 에너지솔루션 청약 당시 한방에 40~50만원을 챙겼던 기억도 있다.

공모주 투자의 최대 단점이 큰 돈을 만지기 힘들지만 확정 수익이라는 것에 큰 메리트가 있는 것 같다. 단 1만원이라도 챙기는 습관을 챙기면 나중에 큰 돈이 되지 않을까?

평소에는 CMA통장으로 이자 챙기다가 공모가 있을 때 그 돈으로 공모를 하고 다시 CMA 이자 받고 이렇게 하면 은행보다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