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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쿵푸허슬] 명작으로 꼽히면서 웃기면서 시원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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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허슬 주인공이자 감독 주성

 
쿵푸 허슬
천하무적 ‘도끼단’에 맞선 ‘돼지촌’의 숨은 고수들…법보다 도끼(?)가 앞서던 1940년대 중국 상하이. 난세를 틈타 어둠의 세력을 평정한 ‘도끼파’의 잔인함에 신음하고 있던 바로 그때, 너무 가난해서 뺏길 것도 없는 하층민만이 평화롭게 모여사는 ‘돼지촌’에 불의만 보면 잠수타는 소심한 건달 싱(주성치)이 흘러든다. 돼지촌을 폼나게 접수해서 도끼파 보스의 눈에 띄고 싶었던 싱의 협박은 도끼파와 돼지촌 주민 간의 전면대결로 이어지고, 놀랍게도 강호를 떠나 돼지촌에 숨어있던 강호의 고수들이 그 실체를 드러내는데…불의만 보면 잠수타는 새로운 영웅이 온다!예상치 못한 쿵푸 고수들의 등장으로 위기에 몰린 도끼파는 떠돌이 형제킬러 ‘심금을 울리는 가락’을 고용하는 한편 싱을 이용, 자신의 적수를 찾지못해 살짝 돌아버린 전설 속의 쿵푸달인 ‘야수’를 빼돌려 돼지촌을 접수할 음모를 꾸민다. 하지만 도끼단이 미처 계산하지 못한 최고의 고수는 바로 그들 내부에 있었음이 밝혀지는데…
평점
8.9 (2005.01.13 개봉)
감독
주성치
출연
주성치, 황성의, 양소룡, 진국곤, 펑 샤오강, 원화, 원추, 임자총, 전계문, 석행우, 가강희, 풍극안, 임설, 원상인, 하문휘, 정소룡, 임지태, 진소화, 풍위륜, 홍천조

영화 : 쿵푸 허슬 

개봉 : 국내 2005. 1. 14.

감독 : 주성치

주연 : 주성치

네이버 평점 : 8.71

 

 1940년대 무법 시대 상하이, 난세에 어지러운 세상에 어둠의 세력을 평정한 도끼파가 난리 치고 있던 어느 날. 악어파 두목이 경찰서에서 난동을 피우고 경찰들을 두둘겨 패고 경찰서를 당당하게 나온다. 거리에는 개미 새끼 한 마리 없이 한산하다.  불안함을 느낀 악어파 두목이 다시 경찰서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모든 건물의 문과 창문이 다 잠겨진다. 수 많은 도끼파 맴버들이 접근하고 도끼파 두목인 썸이 등장한다. 악어파 두목은 도끼파 썸에게 살해당하고 도끼파의 무서움을 보여주는 오프닝이 끝난다.

가운데 도끼파 두목 썸과 오른쪽 부두목
도끼파가 어둠의 세계를 평정해버림
왼쪽 주인공 아성과 물삼겹

 

한 편,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돼지촌(저롱성채)는 가난한 사람들이 살고 있지만 평화롭게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어느 날, 삼류 양아치 아성(주성치)이 물삼겹(같이 다니는 뚱뚱한 깡패)과 함께 돈을 뜯어내기 위해서 돼지촌을 찾아온다. 둘은 이발소에서 머리를 깎은 후 이상한 트집을 잡고 도끼파를 사칭하여 이발사를 협박해 돈을 내놓으라고 행패를 부린다. 하지만 돼지촌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만만치 않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발사가 불러온 아주머니의 슬리퍼에 신나 맞아서 쫓겨나게 된다. 화가난 아성은 폭죽을 밖으로 던지며 도끼파가 찾아올꺼라고 외친다.

아성의 폭죽에 맞고 정말 나타난 도끼파 부두목

 

아성은 거짓 고자질을 하여 돼지촌 사람들에게 잘못을 뒤집어 씌운다. 도끼파가 나타나자 주인아줌마는 줄행랑을 놓는다.

그리고 이발소주인을 도끼로 헤치려는 순간. 도끼파 부두목이 날아가 드렁통에 박혀버린다.

금방 뭐가 번쩍한 거야??

 

그리고, 정말로 도끼파 폭죽이 터지고 도끼파들이 돼지촌에 집결하게 된다. 이 때 쌀배달꾼이 나타나 도끼파들을 막게 되고 숫자에 밀리자 양복점 아저씨가 참전하게 된다. 이들은 숨어지내는 무림고수였던 것이다. 그리고 봉의 달인 분식집 아저씨까지 가세하여 도끼파들을 전부 물리치게 된다.

 

숨어 살아온 무림 고수들 덕에 일단 돼지촌은 지켜진다.

 

이 일로 쌀배달꾼은 십이로담퇴( 十二路譚腿 )의 고수, 양복집 주인은 홍가철선권( 洪家鐵線拳 )의 고수, 그리고 오랑파괘곤( 五郎八卦棍 )의 고수인 양복집 아저씨의 정체가 들어나게 된다.

 

그 날 밤 화가 머리끝까지 난 도끼파 두목은 사칭하고 다니던 아성과 물삽겹에게 화풀이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재빠른 손놀림으로 자물쇠 풀어 도끼파에 눈에 들어 도끼파 가입조건으로 돼지촌 사람들을 죽이라는 명령을 받는다. 돼지촌 사람들을 없애기 위한 작전을 짜며 아성은 과거 어릴때 여래신장의 배웠다며 과거 이야기를 물삼겹에게 해준다. 어릴적 돼지저금통을 털어 거지에게 여래신장 책을 사서 혼자 연마했었고 벙어리 소녀를 구하기 위해 여래신장을 사용했지만 얻어 맞고 끝났다는 이야기였다.

암살이 답이다!

 

다음 날, 주인 아주머니를 암살하기 위해 칼을 던져 기습하려 한다. 하지만 기습도 실패하고 칼이 빗나가 자신이 맞게 되며 독사에 물리기까지 한다. 

추격 명장면

 

겨우 아주머니로부터 도망에는 성공하게 되지 독사의 독과 칼로 인해 괴로운 회복기간을 갖게 된다. 하지만 놀라운 회복력으로 완치한다.

암살자 이인조

 

한편 도끼파는 돼지촌에 복수하기 위해 최고의 킬러들을 고용한다. 

그리고 도끼파를 물리쳤던 세 고수들은 돼지촌을 떠나게 되고 가장 먼저 돼지촌을 떠나는 쌀매달꾼은 그냥 떠돌이 연주자로만 생각하여 암살 이인조 옆을 지나가다가 목이 잘려 죽게된다. 킬러는 양복점에도 손님인 척 방문하여 양복점 아저씨를 공격한다. 위기에 빠진 그를 분식점 아저씨가 나타나 도와주지만 둘 다 치명상을 입게 된다.

그런데 이때 태극권의 고수, 아저씨가 나타나 정리한다.

태극권의 고수 돼지촌 바람둥이 주인 아저씨
사자후
빤스런

 

킬러들은 역부족이자 필살기로 공격하지만 주인 아주머니의 사자후 공격으로 킬러들은 도망고 만다.

세 고수를 잃고 슬퍼하던 돼지촌 주인부부는 이 일로 도끼파를 상대하기로 마음 먹게된다. 

이 때 아성은 길거리에서 어릴적 여래신장으로 구해주려했던 어린 소녀를 만나게 되고 이 일로 자기가 나쁜 일을 하려고 하던 것에 회의감을 느끼게 된다.

집주인 부부에게 털린 도끼파는 최고의 킬러를 고용하게 된다. 

 

최고의 킬러 '야수'

야수는 맨손으로 날아오는 총알을 잡는 스피드를 보여주며 제대로된 인증을 해준다. 그리고 살기를 느낀 야수는 미리 찾아와 기다리고 있던 집주인 부부를 만나게된다.

미리 찾아와 야수를 기다린 집주인 부부. 고수는 고수를 알아보는 법!
통성명 후 선빵

 

그러나 너무나도 강한 상대 야수는 집주인 부부의 스피드를 뛰어 넘고 있었다. 심지어 주인아줌마의 사자후에도 잠시 비틀거릴 뿐이였다. 당하던 부부는 종을 이용하여 더욱 강한 사자후를 시전하여 공격하고 야수를 날려버린다.

하지만 야수의 비겁한 수에 부부와 야수는 서로 엉키게 된다. 

필살 사자후
엉켜서 꼼짝!

이 때 아성에게 집주인 부부를 없애라는 명령을 받게 되지만 부부가 아닌 야수의 머리를 내려찍었다.

그리고 화가난 야수에게 죽도록 맞게 된다. 야수가 방심한 틈을 타서 부부는 자신들을 구해준 아성을 데리고 탈출한다.

 

 

돼지촌으로 도망쳐온 두 부부는 아성을 치료해주었으나 죽을 꺼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야수의 공격으로 기혈이 뚫린 아성은 엄청난 속도로 회복하고 잠재되어 있던 여래신장의 힘으로 각성하기 시작한다. 

돼지촌까지 쳐들어온 도끼파와 마지막 전투가 시작되었다.

 

순식간에 돼지촌에 처들어온 부하들과 야수까지 패버리는 아성. 이런 아성에게 안되겠다고 생각한 야수는 자신의 필살기인 두꺼비권법 합마공으로 반격하기 시작한다. 결국 야수에게 공격당해 하늘 높이 날아간 아성은 어렸을 적 연마했던 여래 신장을 사용하게 된다.

합마공

 

야수는 아성에게 무릎을 꿇고 패배를 인하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물삼겹과 사탕가게를 차리고 어릴적 만났던 사탕소녀와 다시 만나며 영화는 끝난다.

 

쿵푸허슬은 주성치 감독, 주연으로 제작한 영화로 스토리, 볼거리 둘다 잡은 흥행작이다. 언뜻보면 B급 영화로 보이지만 주성치 영화특유 감성이 잘 녹아져있다. 지금봐도 촌스럽지 않고 넋놓고 보기에 아주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된다. 스토리에는 억지스러운 것도 없으며 마지막엔 잔잔한 여운으로 끝나는 것도 좋았다. 

 

액션, 감동, 코미디 삼위일체로 이루어진 영화.